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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project:Limen] 도르가 -> 헤일로

x-jung 2026. 5. 7. 14:05

그러게요, 부정적인 미래는……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죠. 부정적인 건 옮기도 하니까~… 맞아요, 부정적인 모습은……보이지 않는 게 좋죠.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, 부정적으로 굴면……분위기가 더 나빠질 뿐이고요.

정해진 결말, 그건……해피 엔딩이려나요. 소설에서는, 고난 가득한 주인공에게 해피 엔딩이 찾아오던데……저희 삶은 소설이 아니니까요. 아무도, 알 수 없죠. 헤일로 씨가 믿는 신은, 운명은~… 알 수도 있겠지만……

그러게요, 그건 성장이었을까요? 그저, 같이 할 사람이 사라져서 그랬을 뿐인데도~…? 언제까지나, 영원히 한 가지에만 매달리는 사람은 없으니까……?

으음, 뭘 해야 좋을까요~…? 솔직히, 다치는 건 너무 무서워서……몸을 움직이는 활동은,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. 전투도, 이상현상도……재단연합회의 직원인데도, 너무 무섭네요. 혼자가 아니니까, 절대 도망치지는 않지만~…

있죠, 저희……퇴근하면, 서로에게 책이나 한 권씩 골라줄까요. 그리고, 그냥~… 챕터 같은 건, 신경 쓰지 말고……아무 데서나, 끌리는 곳에서 읽기 시작해 볼래요? 앞부분을 모르고 읽는 책은, 정말로 재미없는지……정말로, 행복할지. 그냥, 확인해 봐요. 저는, 그것도……나름, 재밌을 것 같아서요.

혹시 모르잖아요, 헤일로 씨의 취향에 맞을지~…?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, 그건 겨우 책일 뿐이니까……다른 책으로도, 시도해 보면 되는 거고~… 저희한테, 시간은 많으니까요.

뭐……정 재미없으면, 그때는 그냥 다른 취미나 찾을까요? 하하, 좀 막무가내인가~… 그래도, 취업마저 막무가내로 했는데……취미도, 그렇게 골라도 되는 거 아닐까요~? 그러다 마음에 드는 걸 찾아내면, 좋은 거니까~….

퇴근하면……같이, 많은 걸 해봐요. 그러면……그건 전부, 저희의 과거가 될 테니까. 하고 싶어서 한 일이니까, 제법 마음에 드는 과거 아닐까요~…?